배당주를 투자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내가 투자하는 종목이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고, 또 늘려줄까이다. 이를 회사가 얼마나 우량한가로 판단해도 되지만, 여태까지 얼마나 배당을 잘 늘려왔는가로 판단해도 좋다. 배당을 오랫동안 꾸준히 늘려왔다면 앞으로도 그렇게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NOBL ETF는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을 모아놓은 ETF이다.
배당 귀족주가 뭘까?
일반적으로 배당을 매년 지급하고 꾸준히 늘리는 기업에는 특별한 칭호가 부여된다. 그 기간에 따라 다양한 칭호가 부여되는데, 대표적으로 4개의 칭호가 있다.
1. 배당블루칩(Dividend Bluechips) - 5년 이상
2. 배당챔피언(Dividend Champions) - 10년 이상
3. 배당귀족(DIvidend Aristocrats) - 25년 이상
4. 배당킹(Dividend King) - 50년 이상
그중에서도 배당 귀족주는 배당을 25년동안 늘려온 기업들이다.
유명한 배당귀족주는 다음과 같다.
- 3M - 필수소비제 회사(대표적으로 포스트잇)
- 에브비(ABBV) - 제약회사
- 코카콜라(KO) - 음료 원액 생산 회사
- 엑손모빌(XOM) - 정유사
- 존슨엔존슨(JNJ) - 제약회사
- 팹시코(PEP) - 식품회사
NOBL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 가격 : 약 $90 (2021년 6월 기준)
- 운용보수 : 0.35%
- 운용회사 : ProShares
- 상장일 : 2013년 10월
- 배당률 : 2.10% (2021년 6월 기준)
- 배당시기 : 분기배당(1월, 4월, 7월, 10월)
NOBL에 포함된 상위 종목
상위 10위 종목
종목 이름 | 티커 | 비율 |
Archer-Daniels Midland Co - 농업 | ADM | 1.63% |
Nucor Corp - 철강업 | NUE | 1.62% |
Albemarle Corp - 화학 | ALB | 1.60% |
Cincinnati Financial Corp - 보험 | CINF | 1.58% |
Exxon Mobil Corp - 정유 | XOM | 1.58% |
Federal Realty Investment Trust - 리츠 | FRT | 1.58% |
Roper Technologies Inc - 소프트웨어 | ROP | 1.58% |
Genuine Parts Co - 자동차 부품 | GPC | 1.57% |
Sysco Corp - 음식 | SYY | 1.57% |
W.W. Grainger Inc - 상업제 | GWW | 1.57% |
유명한 종목
종목 이름 | 티커 |
타겟(Target Corp) - 미국의 식료품점(이마트 같은) | TGT |
엑손모빌(Exxon Mobil Corp) - 정유사 | XOM |
IBM - 컴퓨터 회사 | IBM |
코카콜라(Coca-cola) - 코카콜라 원액 생산 | KO |
도버(Dover Corp) - 각종 생활 필수제 생산 | DOV |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 - 미국의 상업 리츠 | O |
AT&T Corp - 미국의 통신사(KT 같은) | T |
NOBL 최근 성적
최근 1년
NOBL ETF는 최근 1년간 67달러에서 92달러가 됐다. 이는 약 37% 상승한 것이다.
최근 5년
최근 5년의 성적을 보면 55달러에서 92달러가 됐다. 이는 약 67% 상승한 것이다.
이렇게만 보면 괜찮은 거 같지만, S&P 500과 비교해보자.
S&P 500 과의 비교
최근 1년, S&P 500은 304달러에서 424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약 39%이다. 최근 1년간은 비슷한 성적이다.
하지만, 최근 5년을 보면 S&P 500은 217달러에서 424까지 상승했다. 이는 약 95%이다. 67% 상승한 NOBL과 비교해서 상당히 많이 상승했다.
NOBL ETF, 사야 될까?
낮은 배당률?
NOBL ETF는, 배당주 ETF라고 하기에는 2%대의 상당히 낮은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주가가 상승해서 배당률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매년 배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은 괜찮아 보인다.
S&P 500과의 비교
하지만 중요한 것은, NOBL을 매수하는게 S&P 500을 매수하는 것보다 괜찮은가이다. NOBL은 장기적으로 S&P 500과 꽤 큰 차이를 벌려왔다. 이를 상충할 배당률은 2%대로 상당히 낮기 때문에, 현금흐름이 중요하지 않다면 S&P 500을 사는 게 훨씬 낫다.
적은 변동성
하지만, 역사적으로 배당귀족주는 폭락장에서 주가 방어가 상당히 잘 되고, 변동성도 적은 걸로 알려져 있다. 변동성을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NOBL의 매수도 고려해볼 만하다.
요약
1. 배 당귀 족주는 25년 연속 배당을 늘려온 기업을 말한다.
2. 배당투자와 낮은 변동성을 원하면 매수하는 것도 괜찮다.
3. 하지만 S&P 500이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이 훨씬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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