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이 적을 때는 상관없지만, 재산이 점점 많아지면 주식 시장의 미친 변동성을 견디기 힘들어진다. 그럴 때 좋은 전략 중 하나가 바로 자산 분배 전략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식과 채권을 특정 비율로 섞어서 사는 자산 분배 전략은 매우 유명하다. 채권을 왜 사야 하는지는 이 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채권을 섞어서 사는 자산 분배 전략은 유용하지만, 개인이 계속 재분배를 하면서 채권과 주식의 비율을 맞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쯤에서 등장해야 할 게 있다. 주식 시장에서는 모든 전략에 그에 맞는 ETF가 존재한다. 채권과 주식의 분배 전략도 마찬가지이다. 오늘은 채권과 주식을 원하는 비율로 자동으로 분배해주는 AO ETF 시리즈에 대해서 알아보자.
채권을 일정 비율 사면 뭐가 좋을까?
채권을 일정 비율 사면 쉽게 말해서 떨어질 때 덜 떨어지고, 올라갈 때 덜 올라간다. 즉, 변동성이 준다. 물론, 개인의 투자관이나 자산 정도에 따라서 원하는 변동성이 다르기 때문에 채권과 주식의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채권이 많을수록 변동성이 준다.
2020년 3월에 있었던 코로나 폭락장을 예로 보자. 이때 S&P 500을 추종하는 ETF는 $321에서 $257까지 내려갔다. 비율로 따지면 무려 25%가 폭락한 것이다. 이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섞었다면 어땠을까? 채권 40% 주식 60%로 분배된 AOM ETF를 보자. $47에서 $41가 됐다. 비율로 따지면 14%이다. 내 자산이 10억에서 7.5억이 된 경우와, 10억에서 8.6억이 된 충격은 분명 다를 것이다.
AO ETF 시리즈 비교!
이처럼 채권과 주식을 일정 비율 섞어서 사는 전략은 폭락장이 왔을 때 자산을 어느 정도 방어해 준다. 하지만, 상승장에서 채권을 너무 많은 비율로 가지고 있으면 수익률에서 소외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성향에 따라서 어느 정도의 채권 비중을 가지고 갈지 정해야 한다.
AOA | AOR | AOM | AOK | |
채권과 주식 비율 | 주식 80% 채권 20% | 주식 60% 채권 40% | 주식 40% 채권 60% | 주식 30% 채권 70% |
2021년 6월 기준 가격 | $70 | $55 | $44 | $39 |
수수료 | 0.31% | 0.31% | 0.31% | 0.31% |
배당률 | 4.5% | 3.9% | 3.4% | 1.9% |
연 평균 수익률 | 9.39% | 6.56% | 3.71% | 2.24% |
AO ETF 시리즈 5년 수익률 그래프 비교
AOA, AOR, AOM, AOK의 4가지 ETF를 그래프로 비교해보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더 잘 알 수 있다.
빨간색은 AOA
노란색은 AOR
초록색은 AOM
파란색은 AOK
채권이 적은 순서대로 무지개색으로 배치했다.
코로나 폭락장을 보면 채권 비중이 많을수록 적게 내리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상승장에서는 반대로 채권 비중이 많을수록 적게 오르는 걸 알 수 있다.
요약
1. 주식의 변동성을 줄일 목적으로 포트폴리오에 일정 비중 채권을 넣는다.
2. 이를 자동으로 분배해주는 AO ETF 시리즈가 있다.
3. 개인이 성향에 따라 채권의 비중을 정하고 매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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