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잡담

시간 관리 하는 기본적인 방법

by 개발자 진개미 2021. 5. 17.
반응형

하루 종일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 보면 하루가 다 가 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 빈둥거려도 어느새인가 하루가 다 가 있다. 시간 관리는 모든 사람의 고민이다. 바쁘든, 바쁘지 않든, 우리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은 시간 관리를 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우리는 시간에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시간이 없는게 아님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에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다만 영어 공부보다 소파에 누워서 편하게 티브이를 보거나 유튜브를 보는 것을 선택했을 뿐이다. 이 선택이 나쁘다고 말하는 게 전혀 아니다. 하루 종일 일에 치여서 열심히 살고, 하루 끝에 당연히 편하게 유튜브를 보면서 치킨을 먹을 권리가 있다.

 

중요한 것은, 시간에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고 휴식을 선택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정말로 하루의 모든 시간을 쉴 틈도 없이 보내는 일부 정말 바쁜 사람을 제외하면, 우리는 하루에서 많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낸다. 시간관리의 가장 기본은 이러한 여유시간을 해야 할 일로 채우는 것이다. 


TODO 리스트

시간에 선택권이 있음을 인정하고,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해야 할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TODO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있는 앱을 사용해도 좋고, 메모지를 활용해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하루를 지내면서 TODO 리스트를 자주 보면서 내가 어느 정도 이뤘는지를 계속 상기하는 것이다. 

 

TODO 리스트를 작성하면 좋은 점은 크게 3가지가 있다.

 

1. 하루를 시작하면서 내가 어떤 일을 할지 계획할 수 있다.

2. TODO 리스트를 하나씩 지우면서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다.

3. TODO 리스트에 있는 항목을 다 이루기 위해 얼마만큼 시간이 더 필요한지 상기할 수 있다.

 

저는 매일 아침에 그 날 일을 적거나, 금요일에 주말에 할 일을 스마트폰의 TODO 리스트에 적어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TODO 리스트를 쓰기 시작하면 막연하게 느껴졌던 할 일들이 깔끔한 리스트로 정리돼서 하기 싫은 마음도 누그러지고, 하나씩 지우면서 느끼는 성취도 있다.

 


가장 중요한 일을 하루에 하나 정해서 하자

실제로 처음 TODO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하면 깨닫는 것은, 아침엔 의욕에 넘쳐 많은 일을 계획하지만, 이걸 모두 다 끝내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계획이라는 것은, 성취감을 맛봐야 더욱 열심히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확실히 지킬 그 날 가장 중요한 일을 하나 정해서 하는게 좋다.

 

혹자는 하루에 이룬게 하나밖에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매일 중요한 일을 하나씩 한다면 1년이면 365개의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런 작은 성취를 맛보기 시작하면 점점 리스트가 늘어나고, 시너지 효과가 생겨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일단 매일 한 개의 일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보자.


마감 시간(Deadline)을 정하자

혼자서 아무런 제약없이 무언가를 계획하면, 계속 미루게 된다. 어쩔 수 없다. 아무리 중요하고 좋아하는 일이라도 침대에 누워서 꿀잠을 자는 일 보다 좋을 순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선 시간제한을 정해야 한다. 

 

마감 시간의 중요한 요소는, 마감 시간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패널티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혼자서 계획하고 실행한다면 어떤 페널티를 줘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그래서 약간의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공부를 하기로 했다면 스터디를 같이 할 사람을 모아 제한 시간까지 해 오지 않았을 경우 벌금을 내게 할 수도 있고, 극단적으로는 할 일을 다 하지 않으면 저녁을 먹지 않겠다고 결심할 수도 있다.

 

저는 블로그에 매일 1 포스팅을 지키기 위해 쓰고자 하는 글을 미리 예약을 걸어놔서 날짜가 되면 자동으로 포스팅 되게 설정해 놓았다. 이렇게 하면 그 날짜까지 포스팅을 하지 않을 경우 빈 글이 포스팅돼서 블로그가 품질 저하에 걸릴 수도 있고, 여러모로 안 좋기 때문에 미리미리 포스팅을 써 두는 버릇이 생기게 된다.

 

미리 예약을 걸어놓은 포스팅들


마치며

위에서 언급한 기술들을 엄격히 지켜도 시간관리는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계속 시도해 보고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다. 처음엔 어려울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센가 하루를 생산적으로 보내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