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쏟아지는 새로운 용어가 다 무슨 뜻인지 몰라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 기초적인 용어를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보고자 한다.
기본적인 용어
주식 - 회사에 경영권(중요한 결정을 할 권리)을 행사하거나, 배당금(회사가 번 이익의 일부를 나눠 주는 행위)을 받을 권리를 사고파는 것을 말한다. 쉽게 생각하면 회사의 주인이 되는 증서이다.
주가 - 주식이 현재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가를 말한다. 주가가 비싸다고 반드시 회사의 가격이 비싼것은 아니다. 회사의 가치는 주가와 주식수를 곱한 값이기 때문에, 주가가 비싸도 주식 수가 더 적다면 회사의 가치는 주가가 더 싼 주식보다 비쌀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주가는 10만 원이 안 되지만, 한국 주식 중에서 가장 가치 있다.
시가총액 - 주가와 주식수를 곱한 가격이 바로 시가총액이고, 일반적으로 회사는 시가총액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배당 - 회사는 주주들의 것이기 때문에, 회사의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준다. 이를 배당금이라고 한다.
배당락일 - 배당은 특정 날짜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주식 수만큼 준다. 그 특정 날짜를 배당락일이라 한다.
배당성향 - 회사가 번 순이익의 몇 퍼센트를 배당으로 나눠줬는가 하는 비율이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100억을 벌고, 그중 50억을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나눠줬다면, 배당성향은 50%이다.
배당률 - 1년 동안 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금으로 주가의 몇 퍼센트를 받을 수 있는지를 나타낸 숫자이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000원이고, 1년동안 배당금을 100원 준다면, 배당률은 10%이다.
주식시장 - 주식이 거래되는 곳을 주식시장이라 한다. 한국 시장은 한국 주식이 거래되는 곳이고, 미국 시장은 미국 주식이 거래되는 곳이다. 특정한 주식시장은 특정한 조건에 따라 비슷한 주식끼리 모아 놓는다.
상장/기업공개/IPO - 회사의 자금 사정을 공개하고(투자자들이 덜 위험하기 위해) 각 시장의 특정 조건을 맞춰서 주식이 거래될 수 있도록 시장에 내놓는 일을 말한다.
코스피 - 한국 주식시장에서 주로 대기업이 있는 시장이다.
코스닥 - 한국 주식시장에서 주로 중견기업/중소기업이 있는 시장이다.
뉴욕 증권거래소 - 세계 1위의 주식시장이자, 대표적인 세계적 기업이 상장되어 있다.
나스닥 - 애플, 아마존, 구글 같은 기술주들이 주로 상장되어 있는 미국의 주식시장이다.
주가지수 - 주식 시장 전체가 어떤지를 표시해주는 숫자이다. 각각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다.
코스피 200 - 코스피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200개의 기업이 어떤지를 나타내 주는 주가지수이다.
S&P 500 -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을 종합한 주가지수이다.
다우존스 상업 평균지수(줄여서 다우존스) - 미국의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30개의 기업으로 이루어진 주가지수이다. 일반적으로 경기에 더 민감하고, 기업이 적기 때문에 대표성은 떨어지지만, 역사가 오래돼서 자주 쓰인다.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 나스닥의 대부분의 기업이 포함된 나스닥이 어떤지 나타내 주는 주가지수이다.
펀드 - 나를 대신에 돈을 맡기면 펀드매니저가 주식이나 다른 상품에 투자해주는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한 번 돈을 넣으면 쉽게 사고 팔 수 없고, 펀드 메니저라고 반드시 수익률이 높은것은 아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ETF/상장지수펀드 -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펀드이다.
액티브 ETF - 펀드와 비슷하게, 펀드 메니저가 본인의 판단 하에 사고파는 펀드이다.
패시브 ETF - 펀드와는 달리, 특정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펀드이다.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법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거나, 계속 보유해서 배당금을 받아서 수익을 낼 수 있다. 이렇게 들으면 쉬워 보이지만, 회사의 가치를 측정하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주식으로 돈을 버는 일은 쉽지 않다. 회사의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 외에도 주식차트를 봐서 수익을 내는 방법도 있다.
시장가 - 시장에서 평균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가격을 말한다. 모든 사람이 한 회사의 주식을 평균적으로 1000원에 사고 있는데 굳이 1500원에 사 줄 사람은 없기에, 일반적으로 주식은 시가에 사고팔 수 있다.
종가 - 주식시장이 끝날 때 주가의 가격을 종가라고 한다.
거래량 - 주식이 얼마만큼 거래되고 있는지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높은 주식이 사고 싶을 때 쉽게 살 수 있고, 팔고 싶을때 쉽게 팔 수 있기 때문에 좋다.
상한가 - 주식이 하루에 최대 오를 수 있는 숫자이다. 한국은 30%이고, 미국은 제한이 없다.
하한가 - 주식이 하루에 최대 내릴 수 있는 숫자이다. 한국은 -30%이고, 미국은 제한이 없다.
평단가 - 내가 주식을 평균적으로 얼마에 샀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이다. 예를 들어, 한 주식을 1000원 일 때 5주 사고, 2000원일 때 5주 샀다면, 총 15,000원을 쓰고 10주를 가지고 있으므로, 1주당 평균 1500원에 샀다.
수익률 - 내 평단가와 시가의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쉽게 말해서 몇 퍼센트를 벌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차트 - 주가를 특정 기간 동안 한눈에 보기 쉽게 나타낸 그래프이다.
위의 차트에서, 봉 하나에서 삐쭉 나온 선은 그 날 가장 높았거나 낮았던 가격이고(최고가, 최저가), 사각형 모양의 봉은 장이 처음 시작한 가격 와 끝난 가격을 말한다(시가, 종가). 파란색, 빨간색, 보라색 선은 추세선이라고 하는데, 특정 기간 (1일, 1주일, 20일)의 평균 가격을 따라가는 선이다.
재무제표 - 회사가 돈을 얼마나 벌었고, 얼마나 썼고, 어디에 썼고 등의 수치를 나타내 주는 표이다.
PER - 주가 수익비율이라고 불리며, 현재 주가에 대비해 수익이 어떤지를 나타내 주는 숫자이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으면 저평가되어 있고, PER이 높으면 고평가 되어 있는 주식이다.
ROE - 자기 자본 이익률이라고 불리며, 회사가 주주들의 돈으로 1년 동안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 주는 숫자이다. 예를 들어, ROE가 30%면, 회사가 주주들의 돈으로 30%의 이익을 봤다는 것이다.
기본적 분석 - 회사의 주가를 평가할 때, 재무재표를 보고 평가하는 것을 기본적 분석이라고 한다.
기술적 분석 - 회사의 주가를 평가할때, 차트를 보고 평가하는것을 기술적 분석이라고 한다.
실제로 주식을 하는 법
증권사 - 주식을 사고파는 걸 도와주는 회사를 증권사라고 한다. 주식은 반드시 증권사를 통해서 거래해야 한다.
HTS/MTS - 주식을 사고팔기 위한 프로그램이 컴퓨터에 있으면 HTS(Home Trading System)라고 하고, 스마트폰에 있으면 MTS(Mobile Trading System)라 한다.
예수금 -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 증권사에 입금한 돈을 예수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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