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톡이라고 불리는, 해외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데, 환율도 신경 쓸 필요 없고, 원하는 금액 만큼 원하는 종목을 자유롭게 사는 형식이라 소액투자에는 보인다. 약 6개월 지난 현재는 미니스톡의 사용을 중지하려고 한다. 어떤 단점이 있고, 또 어떤 장점이 있을까?
장점 - 정말 예쁜 UI
미니스톡은 내가 써본 MTS 중에서 가장 예쁘고, 사용하기 쉽고, 보기 편한거 같다. 그 종목의 기본적인 소개와 최저가 최고가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기본적인 재무재표(PER, ROE)와 배당률, 배당내역, 뉴스 등을 바로 보여주는데, 어차피 검색하면 나오는 것일지라도 바로바로 볼 수 있는게 생각보다 너무 편했다. 지금은 미니스톡으로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지만, 가끔 주식을 볼때는 너무 편리해서 여전히 미니스톡을 사용한다.
단점 - 미리 환전 불가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미리 환전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해외주식을 할때 조금만 투자금이 늘어나도, 환차익에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기준선을 정해놔서 환율이 너무 비싸면 환전하지 않고, 싸지면 당장 주식을 사지 않더라도 환전하는 일이 생기는데, 미니스톡은 원화로 사면 그 날 환전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만약에 환율이 너무 떨어져서 손해를 보면, 일단 주식을 팔고 달러로 받아 나중에 환율이 오를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단점 - 무조건 종가에 사고 팔 수 있음
하지만 더 치명적인 단점은 사고 팔때 그 날 장이 시작하기 전에 신청해서 종가에 매수 매도 된다는 것이다. 즉, 만약에 테슬라를 샀는데 너무 올라서 손익실현을 하고 싶으면, 그 전날 테슬라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 예측해서 매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주가의 변동폭이 적은 주식은 상관 없지만, 테슬라처럼 하루에 5%씩 오르락 내리락 하는 주식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요약
1. 미니스톡은 UI도 예쁘고, 투자금이 적어서 1주씩 사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괜찮아 보인다.
2. 하지만 환전을 미리 할 수 없다는 점과
3. 투자금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매매할때 전날에 종가를 예측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부담스럽다.
4. 소액투자로 조금씩 시작할 분은 미니스톡으로 투자해도 괜찮지만, 장기적으로 투자금을 늘려가실 분에게는 비추한다.
'💰 경제, 제태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돈 버는 법 (2) | 2021.05.12 |
---|---|
주린이를 위한 정말 기초적인 주식 용어 정리 (0) | 2021.05.11 |
안정적인 월배당 주식/ETF 3개 (2) | 2021.04.11 |
배당주가 뭘까? (1) | 2021.03.23 |
인플레이션이 뭘까? 왜 일어날까? (0) | 2021.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