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월배당 주식/ETF 3개

배당주 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월세처럼 매달 받는 배당을 꿈꿀 것이다. 보통은 매달 배당이 나오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만, 매달 비슷한 금액이 나오도록 관리하기도 귀찮기에 한 번 사놓으면 자동으로 매달 배당을 주는 주식이나 ETF는 분명히 매력적이다. 

 

그렇다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월배당 주식이나 ETF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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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우선 월배당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량하지 않은 기업을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에 몇 가지 기준을 정하자.

 

1. 꾸준히 우상향 하거나, 적어도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은 적을 것

2. 배당률이 적어도 2% 정도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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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A - 다우존스 지수 추종 ETF, 배당률 약 2%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S&P 500, 나스닥에 이은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주가지수 중 하나이다. 다우존스는 30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주가지수 치고는 매우 적은 것이다. 

 

다우존스에 있는 대표적인 회사를 보면, 애플, 나이키, 골드만삭스(월가 1위 투자은행), 월마트, 디즈니, 코카콜라 등 30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시다시피,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미국 각 산업별 대표 기업을 모아놓았다. 다우는 뒤쳐졌다고 생각되는 기업은 과감하게 쳐내고, 새로운 기업을 편입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장기 투자하기 좋다.

 

다우 지수는 100년이 넘는 기간동안 꾸준히 올랐다. 지난 10년 동안 연 평균 15%, 지난 20년 동안 연 평균 7%, 지난 30년 동안 연 평균 10% 올랐다.

 

다우는 장기적으로는 배당률이 약 2% 정도 된다. 배당주라고 하기엔 애매한 배당률이지만, 주가 추종이기 때문에 꾸준히 우상향 한다는 매력과, 배당성장률도 연평균 10% 정도 하기 때문에 장기투자한다면 2%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2021년 4월 기준 DIA의 전체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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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PHD -  S&P 500 중에서 배당이 높은 기업을 모아둔 ETF, 배당률 약 5.5%

SPHD(S&P 500 High Dividend Low Volatility ETF)는, S&P 500 중에서 배당률이 높고, 변동성(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정도)는 적은 주식 50개를 모아놓은 ETF이다.

 

SPHD에 있는 대표적인 회사를 보면, 엑손모빌(석유회사), 알트리아(담배회사), AT&T(미국 2위 통신회사), 아이언마운틴(기업 문서 관리) 등이 있다. 위의 DIA와는 달리, 우리가 흔히 들어볼 만한 회사는 아니다. 그리고, 보통 배당률이 높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성장성이 떨어져 배당을 많이 해서 주가를 유지시키는 경우나, 주가가 너무 떨어져 배당률이 높아진 경우 등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마냥 높지많은 않기 때문에 시세차익보다는 정말 배당을 노리고 투자하는 편이 좋다.

 

실제로 아래 그래프를 보면 주가는 계속 횡보했고, 떨어져도 회복이 더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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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얼티 인컴 - 미국 상업 부동산 리츠 회사, 배당률 약 4.5%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은, 리츠라 불리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월세 소득을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형식의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 

 

리얼티 인컴은, 월그린(미국의 잡화점), 세븐일레븐(편의점), FedEx(택배 회사), 달러제너럴(미국의 1000원샵), 월마트 등 신용등급이 높은 임차인을 두고 있어 안정성이 높다.

 

리얼티 인컴은 무려 25년 동안 배당금을 1년도 빠짐없이 올려왔기 때문에, 현재 배당률 4.5%에 조금 불만족스러워도 장기 투자한다면 금세 배당률은 높아질 것이다. 

 

놀랍게도 주가도 우상향했는데, 이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끊임없이 재투자를 해 배당금을 높여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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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DIA - 다우존스추종 ETF, 주가 우상향 가능성 높음, 배당률 2%

2. SPHD - S&P 500 중에 배당률 높고 변동성 적은 주식 ETF, 주가 횡보 가능성 높음, 배당률 5.5%

3. O - 미국 상업 리츠, 초장기 우상향 가능성 있음, 배당률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