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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까?

by 개발자 진개미 202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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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어릴 적 화자는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를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가난한 아빠와 부자 아빠 모두 근면 성실한 분이었지만, 돈에 대한 태도는 매우 달랐다. 돈에 대한 어떤 사고가 부자를 부자로 만드는 것일까?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우리는 매일 부채를 사면서 왜 부자가 될 수 없냐고 묻는다?

- 자산흐름의 차이가 상류층과 중상층을 가른다

- 부자가 될려면 사업을 해야 한다?

- 비판 - 이 책에 나온 방법은 모든 사람이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매일 부채를 사면서 왜 부자가 될 수 없냐고 묻는다?

우리는 왜 부자가 될 수 없을까? 그 이유는 우리는 매일 자산을 사지 않고 부채만 잔뜩 사기 때문이다. 부채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은행에서 받는 대출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산은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무언가이고, 부채는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않거나 현금을 지출하게 하는 무언가 이다. 

 

예를 들어 보자. 차는 자산일까? 은행이나 정부에서는 차를 자산으로 취급한다. 하지만 위의 정의에 따르면 차는 자산이 아니다. 차는 사는 순간부터 최소 10%의 감가상각이 시작되고, 심지어 할부와 같은 금융 서비스를 껴서 산다면 이자 비용과 매달 할부 원금도 나가게 된다. 핸드폰은 어떨까? 핸드폰도 일반적으로 할부로 사기 때문에 당연히 자산이 아니고, 현금흐름을 창출하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채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의 한 끼 식사는 어떨까? 모두 부채이다. 사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는 모든게 사실은 부채이다.

 

그렇다면 자산은 뭘까? 자산은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무언가 이다. 주식, 채권, 부동산, 지적 재산권 등은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주기적으로 우리에게 돈이 들어온다. 주식은 배당금이 매 분기, 심지어는 매달 지급되고, 채권도 이자가 지급된다. 부동산은 월세가 지급되고, 지적 재산권은 사용료가 지급된다. 우리가 이것들은 사 모은다면 점점 더 큰 현금흐름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흔히 자산으로 불류되는 부동산도 부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에, 지금 가지고 있는 재산보다 과도하게 높은 부동산에 대출을 과도하게 받아서 실거주하게 된다면, 월세나 전세를 받을 수도 없고, 세금은 세금대로 나가고, 거기다가 대출 이자 또한 나가니 매우 큰 부채이다. 즉, 부채와 자산은 1차원적인 구별이 아니라, 현금흐름을 창출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자산흐름의 차이가 상류층과 중산층을 가른다

상류층과 중산층의 현금흐름을 더 자세히 알아보자.

 

우선은, 가난한 사람의 현금흐름은 다음과 같다.

 

우선, 가난한 사람은 대부분의 수입이 노동을 통해 들어온다. (1번) 그리고 노동을 통해 번 소득은 상황에 따라 약간의 저축을 하고, (2번) 다시 대부분 지출한다. (3번) 지출은 대부분 세금, 식비, 집세, 의복비, 오락비, 교통비 등으로 나간다. 이 경우 번 돈의 대부분을 쓰기 때문에 자산을 늘릴 기회가 없다. 즉, 어떻게 해서든 현금흐름이 자산와 부채를 닿도록 해야 한다.

 

중산층의 현금흐름은 부채의 비율이 높다.

중산층 또한 대부분의 수입을  노동에서 얻는다. (1번) 하지만 차이점은 지출을 하기 전에 집이나 차를 사는데 빌린 융자금이나 신용카드, 소비자 대출을 제하고 (3번) 남은 돈을 세금, 식비, 의복비, 오락비 등에 쓴다. 물론, 모든 중산층이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이 있다고 해도 크게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닐 것이다. 중산층은 상대적으로 상류층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많은 중산층이 함정에 빠진다고 한다. 중산층이 되면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심리로 많은 부채를 산다는 것이다. 더 넓은 집, 더 좋은 차, 더 맛있는 음식들과 같은 부채는 자산을 살 기회를 빼앗아가 상류층으로 가는 기회를 점점 줄어들게 한다

 

마지막으로 상류층의 현금흐름은 다음과 같다.

 

상류층은 대부분의 수입을 자산에서 얻는다. (1번) 상류층은 주식, 채권, 어름, 부동산 등의 자산을 소유하고, 거기서 배당금, 이자, 임대 소득 등을 얻는다. (2번) 상류층은 일을 하지 않아도 모든 지출을 커버할 수 있고, 게다가 수입이 모든 지출을 하고 난 뒤에도 남기 때문에 자산을 더 늘릴 수 있어 점점 더 부자가 된다. 이런 매커니즘으로 돈이 돈을 만들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되는 것이다.


부자가 될려면 사업을 해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사업을 해야 한다. 그 이유는 2가지이다. 첫 번째, 사업을 하면 세금을 보다 융통성 있게 관리할 수 있다. 우리가 노동을 하면서 정부의 정책에 반해서 세금을 줄일 방법은 없다. 노동을 하면 세금이 원천 징수되어 나오고, 물건을 사면 소비세를 낸다. 세금이 적으면 또 모르겠지만, 세금은 우리가 살면서 가장 많이 지출하는 비용일 정도로 많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지출을 줄이고, 자산을 사라고 했으니 당연히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 정답은 사업이라고 한다. 사업을 하면 기업활동에 쓰이는 돈을 모두 제하고, 순이익에 대해 법인세를 부과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출을 세금을 원천징수하기 전에 할 수 있고, 그렇기에 절세가 가능하다고 한다. (책에서 나온 의견임을 주의)

 

두번째, 사업을 하면 사업체에서 발생한 소득을 모두 얻을 수 있다. 우리가 고용되어 노동자로써 일을 하게 되면, 기업체는 우리가 그만두지 않을 만큼의 월급만 주고,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이상 성과가 늘어나지 않는다. 사업은 리스크가 있다. 하지만, 사업은 내가 열심히 한 만큼 모두 내가 가져간다. 게다가 사업체를 내가 없어도 자동으로 돌아가도록 하면 내 노력 조차 필요 없어진다. 

 

하지만 사업은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업은 근본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효율이 낮은 부분을 찾아서 그걸 개선시킬 때 얻는 보상이라 볼 수 있다. 즉,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효율이 낮고 수요가 있는 사업 아이템을 찾아야 하고, 또 그걸 개선시킬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비판 - 이 책에 나온 방법은 모든 사람이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이 책에 나온 대로 모든 사람이 소비를 줄이고 자산만을 사는데 열중한다면, 경제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이 모든 소비를 악이고 소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자산을 사는데 열중하라고 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렇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 기업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소비한 금액으로 이윤을 낸다. 만약에 사람들이 사치품을 전혀 사지 않고, 필수제를 딱 필요한 만큼만 산다면 결과적으로 기업의 가치, 즉 자산도 폭락할 것이다. 

 

그리고 또한, 모든 사람이 이러한 삶의 방식이 맞는것은 아닐 것이다. 즉, 부자가 되기 위해선 삶이 조금 여유로워져도 최대한 아끼고, 소비하지 않고, 자산을 사 모아야 하는데, 몇 년 동안이나 이런 삶의 방식을 유지하는 게 많은 사람에게 고통스러울 수 있다.


느낀 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처음 든 생각은, 내가 왜 이걸 여태까지 몰랐을까 였다. 여렸을 때는 자본주의가 불합리해 보이기도 했다. 물론, 자본주의가 완벽한 건 아니다. 하지만 모든 부자나 여유로운 사람이 처음부터 부자였던 금수저는 아닐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부자나 여유로운 중산층이 된 이유는,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소득을 얻고, 그 소득으로 부채를 살 돈을 아끼고, 사치를 할 돈을 아껴서 조금씩 자산을 사 모았기 때문이다. 자산을 사 모을 때도 계속 공부하고, 리스크를 감수해 가며 한 것이니, 도저히 불로소득이 노동 없이 한 소득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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