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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애플 스마트홈, 홈킷 구축 후기

by 개발자 진개미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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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집에 들어오기 5분 전, 에어컨이 켜지고, 불도 모두 켜진다. 외출을 하면 자동으로 모든 불이 꺼지고 가스불도 꺼진다.

 

아침에는 커텐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아침 브리핑을 해 준다.

 

핸드폰을 전등을 껐다 켜고, 선풍기도 조정한다.

 

이 꿈같은 일들이 스마트홈에서는 가능하다.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라, 지금 당장 가능한 것들이다.

 

1년 전부터 애플이 만든 스마트홈인 홈킷을 집에 구축하고 있는데, 그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스마트홈을 사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최근 IoT라는 말이 4차 산업 혁명이라는 말과 함께 많이 사용되고 있다.

 

IoT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우리 일상생활과 큰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흔히 말하는 스마트홈이 바로  IoT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이 첨단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편의성이다.

 

스마트홈 제품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 구글이 지원되는 Google Home 제품
  • 아마존이 지원되는 Amazon Alexa 제품
  • 애플이 지원되는 Apple Homekit 제품
  • 아무것도 지원되지 않는 제품

 

아무것도 지원되지 않는 제품은 제품마다 앱을 설치해서, 그 앱에서만 조정할 수 있다. 즉, 스마트홈인데 음성으로 조절도 못 하고 새로운 제품마다 새로운 앱을 깔고, 조절할 때는 그 앱에 들어가서 조절해야만 한다.

 

당연히, 아무것도 지원하지 않는 제품은 그 수도 적고, 반드시 피해야 할 제품 중 하나이다.

 

구글이 지원된다면 구글 홈(구글 스피커)이나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하기 편기하다.

아마존이 지원된다면 알렉사(아마존 스피커)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마찬가지로, 애플이 지원된다면 아이폰과 시리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그리고 한 제품이 꼭 애플 홈킷만 지원하거나, 구글 홈만 지원하지는 않는다. 많은 제품이 애플, 구글, 아마존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애플 홈킷을 선택한 이유

애플 홈킷을 선택한 이유는 한 마디로, 애플 제품이 많아서이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홈킷이 지원되면 상태바에서 바로 불이나 커튼 등을 조정할 수 있고, 시리에게 바로 불을 꺼달라 하고, 커튼을 닫아 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애플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홈킷을 구축하는 게 가장 편리하다.


애플 홈킷, 어떨까? 장점 총 소개!

사실 애플 홈킷만의 장점은 아이폰 사용자에게 편리하다는 것 이외에는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장점을 몇 가지 꼽자면 예쁜 UI와 편리한 자동화에 있다.

 

 

애플의 UI가 편리하고 예쁜 건 유명하기에, 이 장점이 당연히 애플 홈킷에도 적용된다.

 

또한 자동으로 자동화를 추천해 주고,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애플 홈킷, 아쉬운 점

이렇듯, 애플 제품을 주로 쓴다면 애플 홈킷을 구축하는 게 가장 좋지만, 애플 제품과 비슷한 단점들이 있다.

 

1. 홈킷 제품은 비싸다

다른 제품에 비해 홈킷을 지원하는 제품은 비싸다. 홈킷을 지원하지 않는 전구는 싸면 만원에도 구할 수 있지만 홈킷을 지원하는 제품은 기본적으로 3만 원 이상이다. 한 제품만 이러면 상관없지만 거의 모든 제품의 가격이 더 비싸니 홈킷을 지원하는 제품만 사서 스마트홈을 꾸미면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

2. 홈 허브가 필요하다

필수는 아니지만, 밖에서 스마트홈을 조정하고, 더 안정적인 스마트홈 구축을 원한다면 사실상 홈 허브가 필수이다. 홈 허브는 아이패드나 애플 티비, 홈팟을 쓸 수 있는데, 애플 티브이와 홈팟이 정식으로 지원하지 않는 한국 특성상 사실 쓰지 않는 아이패드가 없으면 상당히 불편할 수 있다.

3. 한 번 구축하면 애플 생태계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처음부터 애플 홈킷 외에 다른 제품을 지원하는 모델로 사면 상관없지만,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애플 제품 생태계에서 빠져나오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안 그래도 애플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에어 팟이나 애플워치로 이미 묶여 있는데, 집까지 묶이면 더욱 빠져 나오기가 힘들다.

4.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은 비싸고,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스마트홈의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목소리로 집 안의 다양한 전자제품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에는 구글 스피커가 있고, 한국에만 있는 네이버 클로바나 카카오 스피커 같은 스마트 스피커가 스마트홈에는 필수이다. 하지만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은 가격대도 상당히 비싸고, 게다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구입한 홈킷 정보

Lifx

  • Color
  • A19
  • LightStrip

Aquara

  • Aquara 허브
  • Aquara 벽 스위치
  • Aquara 커튼

샤오미

  • 샤오미 선풍기
  • 샤오미 공기청정기
  • 샤오미 스텐드

홈킷 제품,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

애플 홈킷은 한국에서 구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직구를 해야 하는데, 직구는 관세나 배송비가 상당하기에 미리 살 제품을 정하고 전략적으로 구매하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직구를 많이 하는 플레폼은 2가지이다.

  • 아마존 직구
  • 알리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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