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4 / 5 ( ★★★★☆)
- 성공적인 IT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초 역량을 쌓은 느낌입니다.
- 이걸 제가 실제 체득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작 지점으로 좋은 책입니다.
- 여러 재미있는 사례로 풍부해서 읽는데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 요약
IT 제품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쓰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그걸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쓰는 제품들은 바꾸기 힘듭니다. 카카오톡이 라인이나 페이스북 메신저보다 압도적으로 좋을까요? 물론 많은 좋은 기능이 있고, 내 친구들이 카카오톡에 있으니깐 쓰는 것도 있겠지만 많은 부분 처음에 습관이 잡히니깐 쓰는 게 큽니다. 구어빌 교수님의 주장에 따르면 새로운 제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보다 9배 뛰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메신저는 카카오톡이 아무리 별로여도 카카오톡 보다 9배 뛰어나기는 힘드니 아마 바꾸기 힘들 거 같습니다. 이 숫자가 정확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경험상 얼핏 맞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내 제품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바로 습관이 되는 제품을 만들면 됩니다. 습관은 어떻게 만들까요? 빈도와 인지된 유용성이라고 합니다.
🐜 빈도
빈도는 자주 쓰는 걸 말합니다. 심심하면 습관적으로 키거나, 어떤 행동을 할 때는 특정 제품을 켠다면 그건 습관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요리할 때는 꼭 이 앱을 켠다던가)
🐜 인지된 유용성
근데 파블로스의 개처럼 사람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건 당연히 아니니, 어떤 행동을 할 때 키게 하려면 그 제품이 유용하다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줘야 합니다. 사용하기 편한 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 또 필요한 게 여러 가지 있는데요. 가변적 보상, 여러 트리거 등 다양한 방법/원칙이 있습니다.
🐜 감상
저도 여러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실패한 제품까지 합치면 10개는 되는 거 같습니다. 근데 항상 이 제품이 얼마나 유용할까만 생각했지 이 제품이 어떻게 사람들의 습관이 되게 할까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점에서 이 책이 굉장히 큰 사고의 전환을 이뤘습니다.
1가지 생각한 거는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은 굉장히 큰 성공을 말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습관이 되는 제품을 만들지 않아도 웬만큼 성공을 할 수는 있습니다. 카카오톡이나 토스나 페이스북은 못 되더라도 작지만 꾸준히 유저들이 찾는 제품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에서 알려준 여러 기술이나 원칙들은 꼭 습관이 되는 제품을 만들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심리를 활용해서 제품의 여러 UI/UX를 개선하는데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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